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파트 주담대에 이어 빌라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작

by 더폭우 2024. 2. 2.
 

갈아타기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민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서비스에 관한 얘기인데요.

▶2023년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

▶2024년 1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시작

▶2024년 1월 31일 전세대출 갈아타기로 확대

대출 갈아타기는 코로나 이후 높아진 기준금리로 인해,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가계가 힘들어짐에 따른 가계 금융 감면 서비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작년 '신용대출' 관련 서비스는 정말 생활비 마련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급한 불을 끈 것이라면, '주택담보대출'은 부동산 거래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이고, 이번 '전세대출'은 최근 높아진 전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 확대라고 보입니다.

서비스라고 해서 가만있는데 내 대출금리를 자동 조정해주는건 아닙니다.

주거래 은행이나, 대출받은 금융권을 통해 더 낮은 금리 상품을 선택하여 '갈아타기'를 해야 합니다.


신용 및 전세자금 대출

먼저 대략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보면, 한도는 주택의 감정가나 시가의 일정 비율로 결정됩니다. 대체적으로 60%~80% 정도입니다.

당연히 이자는 은행이나 대출 상품에 따라 다르며, 고정과 변동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대출 기간은 일반적으로 최대 30년까지 가능합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 6월 말까지 실시간 시세조회가 가능한 빌라와 오피스텔로 확대하겠다고 합니다만,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앞서 작년에 시작했던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8개월 간 11만8773명의 대출자가 총 2조7064억원 규모 대출을 갈아탔습니다.

평균 1.6%포인트 대출금리 인하효과를 거두며, 1인당 연간 57만원 이자 절감효과가 발생했고, 게다가 신용점수는 평균 36점 상승하였습니다.

숫자로 보는것처럼 확실히 개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갔다고 판단됩니다.


전세대출 비교 방법

이런 결과들로 인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알아보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1월 31일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타는 서비스입니다.

참고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란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SGI서울보증보험 등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입니다.

대출상품 비교방법

요즘은 온라인 플랫폼이 워낙 잘 되어있어 예전처럼 은행창구를 일일이 방문하는 수고를 덜게 되었습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중 원하시는 플랫폼을 이용해 소파에 누워서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죠.

비교 플랫폼

이렇게 객관적 비교가 가능한 이유는 앞서 설명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기 때문인데, 보증하는 기관들이 동일한 신규 전세대출 상품만 비교하여 추천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IBK 기업·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케이뱅크·카카오뱅크·수협 은행 등 14개 은행 앱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금융사 별로 제휴한 보증기관이 다르다는 점이 앞선 4개 플랫폼과 다른 점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보험은 일부 은행과 제휴를 맺지 않았기 때문에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기간

전세대출을 받은 뒤 3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전체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만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전세대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세대출 뒤 3~12개월과 22~24개월(전세계약 갱신 때 한함)에만 갈아탈 수 있습니다. 보증기관 별 기간 제한이 달라 차이가 있습니다.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라면, 기존 계약 만기 2달 전부터 만기 15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 7월부터는 전세대출 뒤 3~24개월 모든 시점에서 갈아타기가 가능해지도록 협의한다고 합니다.


전세대출을 갈아탈 경우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액 내로만 가능하고, 한번 갈아타기를 신청했다면 6개월이 지나야만 다시 갈아탈 수 있습니다.

또 차주가 연체금이 있거나 법적 분쟁 상태인 경우, 저금리 정책상품이나 지자체와 금융사 간 협약을 통한 대출을 받은 경우 등은 갈아타기가 불가능합니다.

한도

갈아탈 경우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이내로 제한됩니다.

다만 전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대출 한도 증액이 가능합니다.

대출한도 증액은 보증기관별 보증한도 이내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세뿐 아니라 월세 보증금 역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필요서류

소득 증빙 등에 필요한 서류는 대출자가 동의할 경우 금융사가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별도 제출이 필요없습니다.

대출자는 확정일자가 담긴 전세 임대차 계약서와 전세 계약금 납입 영수증을 스마트폰 촬영 등을 통해 비대면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집주인 동의

최초 전세대출과 마찬가지로 대출 갈아타기도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환 시점에 임대차계약 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사가 집주인에게 계약 사실 확인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